아프리카TV 방송 다시보기 기능 업데이트, 영상클립 민심잡기 시작

아프리카TV는 7월 3일 오전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정기점검을 시행했다. 보통 아프리카TV는 정기점검을 할 때 방송하기/시청하기가 가능한 상태로 점검을 진행했지만, 이번 점검 때에는 전체서비스가 불통이 되면서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정기점검이 끝나고 올라온 아프리카TV 공지사항에는 아프리카 스튜디오에서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이 진행했던 방송의 영상과 채팅창을 개인방송국에 자동으로 업로드 되는 '방송 다시보기'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BJ와 시청자들에게 곧바로 반응한 것은 인코딩을 거친 화질손상 없는 원본 화질 시청과 해당 방송의 동 시간대 채팅창을 노출해 마치 생방송과 같은 생생한 다시보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시스템으로 그동안 심심하게 중계방송 시청자들이나, 그 현장을 느끼지 못했던 시청자들 모두 쌍수를 들고 반겼다. 최근 트렌드가 단순한 재방송이 아닌 채팅창을 포함한 녹화방송이 유행을 견인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로 접목한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능에도 단점이 존재한다. 모든 BJ가 사용 가능한 만큼 시청기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베스트BJ 방송은 업로드 일로부터 15일간, 일반BJ 방송은 7일간 시청을 제공해주고 있다. 게다가 BJ 본인은 해당 기간에 자신의 동영상을 무제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으나, 채팅창 화면은 다운로드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밝혀 2% 부족한 서비스로 지적받고 있다.

 

 

그러나 긴 방송시간을 모두 볼 시간이 없는 시청자 배려 차원에서 채팅이 급증한 구간을 최대 3개까지 자동으로 지정하여 타임라인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채팅이 급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화제'가 되었던 구간을 따로 골라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는 베타서비스로 종료 시점을 따로 정하진 않았지만, 시청자 대부분은 베타 서비스임에 불구하고 유일무이한 업데이트를 선보인 것에 대해 합격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 측은 방송 다시보기 베타서비스 업데이트 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를 오픈했으며 7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신기능 CF 영상을 감상하고 블로그 또는 SNS 퍼가기를 통해 널리 알린 유저 중 매일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1만 원권, 퀵뷰 30일권, 골드 10개를 상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기능 CF 동영상 제작에 2012년 아프리카 대상 수상자인 BJ양띵이 직접 참여하여 팬들이 이벤트 시작 당일부터 매서운 기세로 SNS와 블로그에 급속도로 퍼트리고 있어 큰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그동안 영상클립 서비스를 개발해 BJ들의 녹화방송이나 UCC들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낮은 호환성, 장시간 업로드, 전혀 없는 수익기반 때문에 녹화방송을 업로드하는 BJ들 대부분이 유튜브로 대거 이동해 업로드하고 있지만, 이번 방송 다시보기 기능으로 아프리카TV의 영상클립 기능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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