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프리카 멸망전 대진표 라인업 전력공개, 삭발 주인공은?

연말 최고의 롤 대잔치, 천하제패 아프리카 멸망전 라인업을 통해 전력이 모두 공개되어 멸망자에 대한 벌칙이 화두에 올랐다.

 

앞서 각 BJ별 아프리카 멸망전 라인업이 공개된 바 있지만, 공식적인 1차전을 마무리하면서 대략적인 변발 혹은 삭발의 윤곽이 드러났다.

 

우선 벌칙 투표도 전면 공개되었다. 12월 28일까지 투표를 통해 멸망전에서 꼴찌를 한 BJ(이하 멸망자)가 수행할 벌칙 제안 내용에는 여장하고 야외 먹방하기, 얼음 계곡 물 입수 인증, 나겜 롤바타 출연 등의 벌칙이 공개된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철구가 제안한 삭발 벌칙이다.

 

 

이미 자신은 삭발한 상태이기에 잃을 것이 없다고 여긴 철구의 신의 한 수로 작용함과 동시에 멸망전 다운 벌칙을 제안하면서 철구를 제외한 모든 BJ가 필사적으로 이 벌칙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제까지 아프리카 멸망전 벌칙에 대한 임팩트는 적었다. 이전 아프리카TV 운영자와 한 벌칙에서 패배한 운영자 팀은 시말서 작성이라는 시시콜콜한 벌칙을 공개해 경기 진행에만 의의를 두었지만, 이번 삭발 벌칙의 추가로 경기와 벌칙이라는 두 마리 토끼의 이슈화를 잡았다.

 

현재 1차전까지 모든 BJ와 팀이 마무리한 시점에서 멸망전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철구 팀

 

원딜 철구, 탑 kfo, 서포터 아기비둘기참새, 미드 도인비, 정글 팔딱새우의 라인업. 미드 도인비와 정글 팔딱새우의 조합이 인상 깊다.

 

원딜 철구의 경우 챔피언 사용 폭이 좁아 모스트 챔피언인 애쉬와 케이틀린 밴에 따라 바텀 라인 파괴당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지만, 오더를 내리는 도인비를 중심으로 팀 원과의 조화를 잘 이끌어나간다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팀이다.

 

불양 팀

 

정글 불양, 미드 chichri, 서포터 루나어린이, 탑 Lego77, 원딜 몽땅콩 라인업. 불양의 실력은 10분 챌린저라 회자될 정도로 초반 모스트 챔피언 녹턴 밴에 굴하지 않고 개소주에게 전수받은 자르반 4세 플레이를 보여줬다.

 

부담과 불안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 불양에 비해 팀원들이 너무 태평하고 긍정적이다. 연습량이 매우 낮지만, 전체적인 기량과 멘탈 균형이 고루 잡혀있어 평타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이다.

 

풍월량 팀

 

정글 풍월량, 미드 The Frost Mourne, 탑 강퀴, 원딜 Carry Mal, 서포터 초맨인 라인업. 대부분 롤보다 와우를 더 즐긴다고 알려져 있고 전체적으로 시청자 인맥으로 꾸려진 팀이다. 현재 삭발 후보 중 한 명이며 미드 The Frost Mourne 플레이어의 챌린저 티어 대비 실력 난조, 즐겜 마인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풍월량의 홍명보식 '엔트으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드 교체 또는 플레이어 자체가 각성하지 않는 한 멸망자 유력 후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까루 팀

 

미드 까루, 정글 D1jungleplz, 탑 Avalanche Helper, 원딜 Avalanche Moon, 서포터 하얀눈길 라인업으로 초반 가장 최약체 팀으로 확정된 상황에다 BJ 라인이 대부분 정글이나 원딜 쪽에 치중됐지만, 홀로 미드 라인에 선 까루 때문에 미드 오픈이라는 악수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뜻밖에 모스터 챔피언 카타리나가 챌린저 카사딘을 미드 솔킬로 유린하는 것을 시작으로 종횡무진으로 활동했지만, 카타리나 챔피언을 밴할 시 화력이 많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를 통해 약점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이후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보겸 팀

 

원딜 보겸, 미드 소환사의진, 탑 더샤이, 정글 사빌라, 서포터 이그나 라인업. 7월에 진행했던 지코와의 멸망전 당시 사용했던 도파 라인의 완전체로 성장, 멸망전 우승 유력 후보로 자리 잡았다.

 

우승 후보였던 로이조 팀을 2승으로 압도했고 원딜 보겸까지 현지적응에 성공하며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선보여 다음에 있을 철구 팀과의 경기가 주목되고 있다. 또, 철구 팀에서는 이전 지코 멸망전에서 등장했던 도인비 라인에게 패배를 맛본 바 있기에 가장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로이조 팀

 

정글 로이조, 원딜 엉덩국 갱승제로, 서포터 엉덩궁 갱승서폿, 미드 미키갓, 탑 스테이터스 라인업. 초기 미드가 '로켓의위엄'이었으나 경기 당일 갑자기 변경되면서 미키갓이 미드를 맡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다이아 티어에 있는 로이조 덕분에 BJ 구멍이 가장 작아 경기 초반부터 우승 유력 후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안정적인 바텀 라인을 비롯하여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 2패라는 어이없는 결과로 큰 충격과 부담을 떠안게 되었다. 이미 A조에 불양 팀과 철구 팀 라인업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는 B조 멸망자와의 삭발 단두대 매치에 올라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홀스 팀

 

정글 홀스, 탑 뚱후니, 미드 보갓, 원딜 갓승, 서포터 쿤냐앙 라인업으로 기존 홀스코우파이브가 뭉쳐 묵 시크릿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홀스 한 명의 구멍만 놓고 본다면 걱정되긴 하나, 오랫동안 팀워크를 맞춰왔던 팀이기에 변수가 있지 않은 한 결승까지 직행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다.

 

B조에서 홀스 팀을 막을 팀이 전혀 없다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하다.

 

지코 팀

 

원딜 지코, 미드 넥서스, 정글 영문 챌린저, 서포터 인간젤리, 탑 기대한 라인업으로 초반 무지막지한 연습량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멤버 구성에 있어 뚜렷한 키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이 흠이다.

 

7월 보겸과의 멸망전 당시 팀이었던 kfo, 팔딱새우, 도인비 조합을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정상 철구 팀으로 가면서 2차 팀을 겨우 꾸려 구색은 맞췄지만, 자신의 실력이 큰 구멍으로 작용하면서 1경기에서 3분 만에 바럼 라인 파괴를 시작으로 2경기에서 분당 CS 0.6이라는 오점을 남기고 최약체 팀으로 전락, 삭발 1순위 BJ로 거의 확정된 상태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멸망왕에는 보겸 팀과 홀스 팀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꼴찌는 누가 뭐래도 '허니지코칩'가 될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7)

  • 불양의눈물
    2014.12.04 16:54

    보겸이가 제안한게 25시간 방송하기라서 불양의제안이 의미가 없어져버림..

  • 2014.12.04 20:16

    이번 멸망전 예상 보기 좋게 빗나갔다 ;; 까루의 카타로 챌린저카사딘 솔킬에 1번 놀라고, 모르가나 점멸 속박각에 2번 놀라고, 더샤이 하드캐리로 인한 로이조의 속수무책 2패에 3번 놀람 ; 표현하자면 까루는 수호천사같은 안정감이었고 보겸은 비술 같은 전투기탑승, 로이조는 문자 그대로 몰락한 왕의 검이었음 ㅋ

  • 2014.12.05 05:16

    홍명보식 엔트으리 ㅋㅋ그놈의 으리때문에

  • 2014.12.05 08:01

    소개된 벌칙은 모두 이행하는 방식인가요?

  • 부천
    2014.12.05 20:38

    역시 엔트으리는 필망 ㅋㅋㅋ
    으외로 불양님이 잘하던데 ㅋㅋ

    그래도 우승은 홀스코우5죠 ㅋㅋ

  • 졸웃기네 ㅋ
    2014.12.06 02:35

    솔까 저 반삭은 해봤자 하루이틀 보여주고 모자 쓰고 방송하겠지 BJ사회생활을 방해하는게 오히려 더 민폐인데 철빡이들 생각이 없어서 몰표 개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