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Search (~2016.08.22)

2015 LoL 레이디스리그 현장스케치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여자 아마추어 대회 레이디스리그가 드디어 개막을 알렸다.

 

레이디스배틀은 LoL을 좋아하는 여성유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여자 아마추어 대회로 라이엇게임즈 주최, 한국 e스포츠협회, 아프리카TV가 주관하고 메인 후원에 BJ 소닉(황효진)이 운영하는 스베누가 나서 화제를 모았다.

 

필자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대회 현장에 처음 와보는 자리여서 모든 게 신기했다. 오프라인 무대는 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레이디스리그의 무대는 영롱한 보랏빛을 띤 화려한 무대에서 그 서막을 알렸고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아프리카TV 인기 BJ와 상위 티어 게이머 위주로 구성된 멘토 시스템으로 그 흥행을 더 했다.

 

▲ 1경기 아칸 멘토의 '너에게로 Smite' 팀

 

 

▲ 2경기 쿤냐앙 멘토의 'Hide on Bush' 팀

 

이날 개막전 1경기에서는 '보겸(한손에총들고)'이 멘토로 있는 '불도저' 팀과 '아칸'이 멘토로 있는 '너에게로 Smite' 팀이 만났으며 2경기에서는 '쿤냐앙' 멘토 'Hide on Bush' 팀과 '갱승제로' 멘토 '두배런' 팀이 격돌했다.

 

▲ 왼쪽부터 BJ 보겸, 오성균 캐스터, '래퍼드' 복한규 해설, BJ 아칸

 

▲ 보겸 멘토

 

▲ 쿤냐앙 멘토

 

이번 레이디스리그는 멘토와 멘티 시스템 신설을 강조하며 리그 대회가 열리기 전, 개인 방송을 통해 선수들과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존 '대리 게임' 오명을 씻어내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였다. 물론, BJ 보겸과 같은 실력으로 무슨 '멘토'의 자격이 있겠느냐마는 이번 멘토의 역할은 '멘탈 케어'에 집중을 뒀다고 보면 된다.

 

▲ 1세트 패배 후 전략 코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불도저' 팀

 

그렇다고 상위 티어에 위치한 멘토가 팀에 있다고 해서 유불리는 없어 보였다. 현재 자신의 티어에 맞지 않는 유저는 '상위 티어 유저'를 따로 초청하여 실력적으로 보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BJ 지코 역시 상위 티어에 있는 '하얀눈길'의 힘을 빌려 보완해줄 예정이라고 한다. (걱정하지 말라)

 

▲ 보흉(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멘토 보겸

 

▲ 보겸과 달리 진지하게 팀 원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멘토 아칸

 

▲ 이날 멘토와 멘티간에 가장 친밀해보였던 멘토 갱승제로와 '두배런' 팀

 

승리를 쟁취하기보다는 대개 '즐겜' 마인드로 접근하는 이번 여성 LoL 아마추어 대회인 레이디스리그는 밴픽이나 챔피언을 고르는 상황과 한 세트가 끝난 휴식시간에는 직접 현장에 나가 도움을 주는 한편, 경기 시작 후에는 해설진에 멘토들이 그동안 있었던 일화, 밴픽 실황 등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개 현직 BJ 출신이다 보니 해설자 진행과 색다른 표현으로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 레이디스리그 오프닝 동영상 주인공 BJ 리사와 '너에게로 Smite' 팀 MVP 정지원 선수

 

2015 LoL 레이디스리그 진행 도중에는 따로 투표창을 개설하여 최고의 플레이어(MVP)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정된 사람은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BJ 리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는 준 연예인으로 취급받는 BJ를 활용한 자급자족하는 이색적인 리그 진행은 LoL 레이디스리그가 유일무이 해보인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전체적인 경기 수준은 루즈했다는 반응이 팽배했다. 물론, 아마추어 여성부 리그에서는 레벨, 티어 구분 없이 모집했다고 알렸다시피 얼굴 공개, LoL을 하는 공통 주제에서 친한 사람들을 찾기란 어렵다. 참가 신청을 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팀원을 구할 정도로 급조된 터라 부실한 팀워크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기엔 아쉬움이 나타났다.

 

 

이외에 멘토, 선수를 향한 과도한 디스와 농담 해설에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채팅창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야기했고 예능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인터넷방송 아마추어 리그지만, 이미 공식 중계에 입맛이 맞춰진 시청자의 눈높이와 반응에 귀를 기울일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한편, 이날 2015 LoL 레이디스리그 개막전을 치른 4팀 중 '너에게로 Smite' 팀과 'Hide on Bush' 팀이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으며 아프리카TV에서 동 시간대 중계되었던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청자 수에 뒤지지 않는 시청률을 보이는 등 기염을 토했다.

 

레이디스리그 일정 대진표 및 멘토, 팀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http://ladiesbattle.afre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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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3

  • 1111

    기사 내용 중
    물론, BJ보겸과 같은 실력으로 무슨 '멘토'의 자격이 있겠느냐마는
    물론, BJ보겸과 같은 실력으로 무슨 '멘토'의 자격이 있겠느냐마는
    물론, BJ보겸과 같은 실력으로 무슨 '멘토'의 자격이 있겠느냐마는
    물론, BJ보겸과 같은 실력으로 무슨 '멘토'의 자격이 있겠느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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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ㅎㅎ

    다른 건 무난했는데 캐스터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저질 입담을 펼쳐 놓는 등 균형을 잃은 듯. 여성 선수들을 선수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작업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보기에 좋지 않았음. 여성 리그가 여성 유저들의 실력으로 대결하며 정당한 승부를 보이는 거라면 캐스터 자체가 대회 취지를 잃고 자기식대로 재미를 전달하려한 듯. 완전한 미스 캐스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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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ㄴㅣㅏ

    캬, 기자 보겸 디스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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