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X 대정령 진행, 아프리카TV 게임 오픈스페이스 4회

매달 진행하는 아프리카TV BJ 강연, 오픈스페이스가 다시 게임 부문으로 4번째 시간을 맞이했다.

 

31일 진행된 오픈스페이스 4회에서는 게임방송의 대'家', 대씨 가문 대도서관 대정령이 알려주는 게임방송에 대한 노하우와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다.

 

앞서 아프리카TV에 신청을 통해 초청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한 오픈스페이스는 대씨가문의 출연으로 역대 최다 신청자 수가 몰렸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 아프리카TV에 국한된 것이 아닌 케이블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보이는 두 BJ는 과거 오픈스페이스 2회와는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에 당시 대도서관 X 대정령 오픈스페이스에서 나왔던 질문과 답변 중 몇 가지를 추려봤다.

 

 

방송 준비, 방송용 게임을 고를 때 겪는 상황은?

 

방송에 재미있는 게임인지, 아닌지는 BJ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 전적으로 시청자들이 판단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게임성도 좋고 방송에 이런 게임이 나왔으면 재밌을 것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청률 측면으로 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게임성이 좋지 않고 게임 자체가 재미없더라도 이 게임으로 방송했을 때 말이 술술 잘 나오면 시청자들이 빵빵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별력을 바탕으로 게임 고르게 되는데 방송을 오래 하다 보면 저절로 눈썰미가 키워진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오는 슬럼프 극복에 대해

 

내가 방송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고 매일 똑같은 상황, 반복적인 것에 대해 질리게 된다. 슬럼프 극복법은 단순히 평소와 다른 방송을 하면 된다. 콘텐츠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 그런 방식으로 슬럼프를 극복해왔다.

 

또, 타 BJ나 해외 유명 게임 방송 진행자를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그 사람을 따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될 순 없듯이 자신의 개성에 적절히 조합하여 진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원조BJ가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진상(악플러) 시청자는 어떻게 처리 하나요?

 

무시하고 블랙리스트에 자연스럽게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진상 행동에 언급을 해주면 공론화가 되기 때문에 채팅창의 분위기가 흐려지고 방송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시청자가 적은 단계에서는 BJ 혼자서도 커버가 가능한 단계다. 하지만 시청자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하면 통제가 되지 않는다. 매니저를 두는 방법도 있지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매니저로 인해 시청자와의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많다. BJ 중에는 열혈팬, 매니저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로 그런 것 때문에 삐걱대면서 무너지는 BJ도 여럿 봐왔다. 매니저를 둔다면 확고한 방송 규칙을 정해두고 웬만해선 방송에 개입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게임 스폰 방송에 대해

 

내가 재밌게 살릴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는 편이다. 스폰 방송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 회사가 나와 같이 일하려고 제안을 했는데, 이는 게임 BJ로서 저 회사와 나와의 관계를 위한, 미래를 내다보고 진행하는 비중이 크다.

 

한 게임에 몰두하는 '전문 BJ', 다양한 게임을 하는 '잡게이머'

 

여러 가지 게임을 하는 '잡게이머'는 방송 진행이 매우 어렵다. 매일 다른 종류의 게임을 해야 하는데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낄 것이고 게임에 대해 알아가는 데만 급급해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려운 길이 바로 '잡게이머'다.

 

같은 콘텐츠를 매일 하는 '전문 BJ'는 그 게임이 잘 나갈 때 시청률도 보장되고 시청자 간의 소통도 잘되는 데다 재미있는 분량도 많이 뽑아낼 수 있는 편이다. 그러나 그 게임의 인기가 줄어들어 다른 게임을 시작해야 할 때 떠안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마땅한 콘텐츠가 없더라도 방송을 해야 하나, 좀 더 준비해서 방송의 질을 높일 것인가.

 

대도서관 : 되도록 꾸준히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정 콘텐츠가 없더라도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프라모델 조립 방송을 한다든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훈련을 해 나가고 있다.

 

대정령 : 인기가 많아지면 시청자의 기대치도 높아진다.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게임 연습을 좀 더 해서라도 방송의 질을 높이는 편이다. 그래도 꾸준히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힘들면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다.

 

 

게임 방송을 할 때 캠 사용 여부

 

케이블 방송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선수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처럼 방송에 재미있는 부분을 차지한다. 표정, 손짓 등 말을 하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지만, 몇 시간 동안 표정 관리를 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하기에 게임 성향, 장르, 상황 등에 따라서 조절하는 편이다.

 

클럽 방송

 

대도서관 : 개인적으로 혼자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떤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서는 사람들과 같이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독고다이 기질이 강해서 자유로운 포지션에서 가고 싶다. 클럽 방송은 할 수 있다면 옛날에 했겠지만, 클럽 방송 자체는 나를 구속하는 것 같아 하지 않았다.

 

대정령 : 자신의 방송은 내 영역이다. 다른 사람과 같이 방송을 하다 보면 영역을 나눠야 하는데, 초보 BJ들은 서로 영역 싸움을 하기 바쁘다. 더 웃기기 위해서, 유난히 튀려고 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분위기를 깨는 사람들 때문에 하지 않는 편이다.

 

 

시청자들과의 소통 공간 운영

 

방송국, 카페 운영을 하지 않으면 우호적이거나, 지금 상태로 BJ에 대한 마음이 정체되어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이 BJ에 대한 해석이 공론화되고 이 BJ에 대한 비판과 옹호하는 입장의 유저와 분쟁이 일어난다.

 

BJ의 커뮤니티는 BJ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앞서 말한 분쟁을 막기 위해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방송 외의 소통 공간을 위해 최소한의 SNS 활동은 괜찮은 것 같다.

 

 

 

이날 오픈스페이스에서는 대도서관, 대정령 자신의 가치관을 토대로 전달하는 진심어린 내용이 인상 깊었고 언변이 뛰어난 BJ들인 만큼 위시보드에 적힌 내용을 거의 다 답변해주는 등 궁금증이 대부분 해소되어 오프라인 채팅방(네트워킹 파티) 시간에는 대화를 하기보다는 게임 BJ로서 자신의 롤 모델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 및 일종의 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주를 이뤘다.

댓글(8)

  • 2015.02.01 21:33

    정령님 요즘 방송 많이하시고 전보다 업그래이드돤거같아서 보기 좋아요!IWTTT2플레이도잘보고있구
    본방꼬박꼬박챙겨보고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 12312
    2015.02.02 02:31

    대정령 니도 오픈페이스좀 해라. 언제까지 가면쓸꺼야...

    • 2015.02.02 04:24

      나도 대 ㅈ령 가면좀 그만썻으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오픈페이스가 아니고 오픈스페이그임

    • zz
      2015.02.02 16:37

      왜? 나는 대정령 가면쓰는게 좋은데

    • ㄴㄷ
      2015.02.03 21:31

      대정령한테 가면 왜, 언제까지 쓰냐고 하는 사람은 진짜 이해가 안된다.
      저것도 개성이고 컨텐츠고 인기의 비결 중 하나인데

  • 2015.02.02 12:30

    저거 가면이 어떻게 얼굴에 붙어있는거임? 본드로 얼굴에 붙인건가?

    • 2015.02.02 16:26

      잘안보이지만 가면에 고무줄같은거 있어서쓰는거같던데

  • BJ헬즈게이트
    2015.02.12 17:28

    전 1월달에 못갔어요 2월달에 신청하여서 참가할겁니다! 대정령님 대도서관님 나중에 한번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