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태커 촌철살인] 아프리카TV 생방/재방 표시기능 추가 및 워터마크 업데이트

아프리카TV는 3월 27일 사이트 내 공지사항을 통해 기능 업데이트에 관련하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하였다.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손봤으며, 생방송/재방송 타이틀 영역에 표시기능의 추가, 워터마크 개선이 주 업데이트 내용이다.

 

방송에 들어오는 시청자마다 생방, 재방(녹방)을 묻는 시청자가 많아지자 이를 안내하고자 애를 먹었던 BJ와 매니저들, 이번 업데이트로 방송 제어판에서 생방 및 재방 기능을 제목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BJ들이 생방과 재방을 방송 제목에 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에 있다. 이런 기능이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많이들 제목에 표시해왔으나 이번 기능 업데이트로 해결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번째 추가된 기능은 워터마크 기능이다. 기존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는 워터마크가 방송을 녹화할 때만 노출되었으나, 이제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아프리카TV 로고가 방송화면에 노출되어야 한다. 일부 BJ들은 이 워터마크의 강제 출력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으나, 이전부터 아프리카 측이 BJ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업데이트 강행으로 패치를 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로거 어태커의 촌철살인

 

생방이나 녹방 표기는 기존부터 BJ들의 낚시성 제목이 한몫했다고 본다. '생공확'(생방송 시간 방송국 공지사항 확인)이라던지 '생공녹'이라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생방으로 착각하게 하는 문구들을 많이 사용해왔다. 악질적인 BJ들의 낚시는 질타받아야 마땅하다. 또, 이 기능으로 본질적인 원인을 해결되진 않는다고 본다. 결국은 시청자들의 의식이나 판단이라는 건데, 대부분 생방, 녹방 물어보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낮은 걸 고려한다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아프리카TV 워터마크 기능은 말만 그럴듯하다. '내 방송의 저작권을 보호하라'는 명목으로 포장했지만 결국, 강제라는 거 아닌가. 내 방송 저작권을 지키든 안 지키든 그건 BJ의 의사에 맡겨야 하는데, 강제적으로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캠방송 BJ들이야 어차피 항상 녹화하고 워터마크에 거부감이 없으므로 별 상관없다 치더라도 게임BJ들은 워터마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면에 거치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몇몇 BJ들은 오히려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론. 이전 녹화마크는 윈도우 시스템 설정을 약간 손봐주면 방송 녹화 시 워터마크가 뜨지 않는 버그가 존재했었는데, 그 버그가 이번에도 먹힐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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